[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오케이엑스(OKE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오케이엑스체인'을 공개한다.
오케이엑스는 31일 오후 4시(세계협정시 기준)부터 오는 2021년 1월 14일까지 오케이엑스체인 상 가상자산인 OKT를 배분한다고 밝혔다.
OKT는 오케이엑스체인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토큰으로, 기존 오케이엑스의 가상자산인 OKB 보유자들에게 배분된다. OKB보유자들은 오케이엑스의 토큰 판매 플랫폼 '점프스타트'를 통해 OKB를 예치한 뒤 OKT를 발행할 수 있다.
오케이엑스체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텐더민트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오케이엑스 측은 3년 가까운 개발 기간 동안 거래 속도가 빠른 고성능 블록체인을 개발했으며, 오케이엑스체인을 기반으로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케이엑스체인은 '탈중앙화 거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 부상하면서 주목 받은 블록체인 상 P2P(개인 간) 거래를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엑스 측은 "낮은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케이엑스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첫 앱도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오케이엑스덱스(OKExDEX)'가 될 예정이다.
오케이엑스처럼 거래소가 직접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바이낸스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위한 블록체인 '바이낸스 체인'과 디앱 개발용 블록체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출시한 바 있다. 후오비 역시 최군 자체 개발 블록체인인 후오비 에코체인의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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