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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플 M1 칩 지원 프리미어 프로 베타 버전 공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어도비가 새로운 애플 M1 칩을 지원하는 프리미어 프로, 프리미어 러시, 오디션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22일 공개했다.

어도비 사용자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M1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한층 향상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애플 M1용 프리미어 프로의 베타 버전은 핵심 편집 기능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덱인 H.264, HEVC 및 프로레스를 지원한다. 프리미어 프로는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네이티브 애플 M1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 구성요소를 추가하기 전 앱의 특정 부분에 대한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

장면 편집 탐지와 같은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기능도 애플 M1 칩셋 전용 머신러닝 지원을 통해 향상된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로제타2 에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하는 프리미어 프로의 현재 버전에도 반영된다.

또한 M1용 프리미어 러시 베타 버전은 핵심 편집 기능, H.264 영상 지원, 프리미어 러시 내장 라이브러리에서의 타이틀 및 오디오 추가 기능 등을 포함한다.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만들고 애플 M1 기기에서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추가 형식 지원, 기기 간 프로젝트 동기화, 소셜 플랫폼으로 내보내기 등은 향후 베타 빌드에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 M1용 오디션 베타 버전은 이미 많은 오디오 효과에 대한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다른 개선 사항으로는 스펙트럼 주파수 편집자의 실시간 성능을 들 수 있다. 애플 M1용 오디션 베타는 기존 오디오 편집 기능 대부분을 포함하며, 영상 재생, 확장 패널, 일부 서드파티 포맷 및 통합 기능은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 M1 용 애플리케이션이 공식 출시 되기 전까지 사용자는 애플 M1 기기 및 맥OS 11.0 빅서에서 로제타2 에뮬레이션 모드로 기존 버전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맥OS에서 애플 M1 시스템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프리미어 프로, 프리미어 러시, 오디션은 2021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애프터 이펙트와 캐릭터 애니메이터에 대한 애플 M1 지원 또한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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