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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멤스 기반 파운드리 사업 ‘스타트’

- 전주 공장 월 1만장 규모 6인치 웨이퍼 팹 운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알에프세미가 멤스(MEMS) 기반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멤스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실리콘 기판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는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는 곳이 2~3개 업체뿐이다. 멤스 공정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전무하다. 알에프세미는 해당 수요 선점 차원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알에프세미는 전북 전주에 월 1만장 생산 규모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ECM(Electric Capacitor Microphone)칩, 정전기 보호소자(TVS 다이오드),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IC, 멤스 마이크로폰을 생산하고 있다.

알에프세미에 따르면 추가 시설투자나 인력 채용 없이 기존 팹을 이용해 전력반도체, 적외선 센서 및 레이저 피부치료기용 MLA(Multi Lens Array) 렌즈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는 “멤스 공정기술을 이용한 압력 센서, 근접감지 센서, 의료용 이미지 센서, 자율주행 센서, 세포밖에 존재하는 소포체인 액소좀(Exsosome) 분리장치 등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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