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투비소프트(대표 조강희·이경찬)는 로우코드, 노코드 방식의 개발도구 ‘이지 UI(Easy UI)’ 기능을 ‘넥사크로플랫폼’에 신규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로우코드, 노코드의 개발 플랫폼 시장은 매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기준 56억달러에 불과하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까지 10배 수준인 5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가트너는 2025년까지 약 70%의 앱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의 비상 상황과 주 52시간의 근무 환경 등 빠른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투비소프트의 로우코드 플랫폼 구현은 ‘넥사크로플랫폼’의 ‘이지 UI’ 기능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동안의 개발 방식이 숙련된 개발자가 모듈과 코드 전체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지 UI’ 기능은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넥사크로플랫폼’에 추가된 신규 기능의 핵심은 전문개발자와 현업 사용자의 협업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넥사크로 사용자 범위를 전문개발자에서 현업 사용자인 비즈니스 개발자까지 확대했다.
넥사크로 전문 개발자는 비즈니스 개발자의 어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템플릿과 리소스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전문 개발자는 넥사크로 스튜디오에서 재조합이 가능한 레고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각 업무에 적합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
이 템플릿을 기반으로 현업의 사용자는 블록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으로 맞춤형 업무 화면을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화면 개발 방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성을 화면 단위가 아닌 각각의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구성할 수 있어 현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하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투비소프트 UI/UX사업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이번 ‘넥사크로플랫폼 17.1’의 신규 기능 추가로 로우코드, 노코드라는 새로운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구축된 4천여 고객사 환경뿐 아니라 신규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담 컨설팅팀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