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공항철도의 올-아이피(ALL-IP) 기반 통신망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라우터와 스위치 등 통신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 2017년 개통 이후 사용해온 저속회선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초고속 회선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ALL-IP 기반 설비로 개량하는 통신망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장애 없이 운용하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통신 대역폭 확보와 시설 확장에 용이하고, MPLS 기반의 전송환경 구축에 우수한 MX라우터와 EX스위치를 공항철도 프로젝트 구축해 업무를 지원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주니퍼 네트웍스는 전송설비 부문 통신통제실에 이더넷 서비스 라우터 MX960과 백본 스위치 EX9208, 서버팜 스위치 EX4600 및 액세스 스위치 EX3400-24T/P를 공급했다. 역설비 부문에도 MX104와 EX3400-24T/P를 구축했다.
일반적으로 철도 통신망시스템은 신호, 스카다(SCADA) 관제시스템, LTE-R 무선통신, 행선안내, CCTV 등을 통해 열차운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관제 및 각 설비 운영자에게 적시에 제공하는 동맥과 같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신규 개량한 IP/MPLS는 ALL-IP 기반의 고가용성과 고효율성을 보유한 장비로 통신망이 필요한 곳에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철도는 “공항철도가 구축한 ALL-IP 기반 통신망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내부 운영 노하우와 감리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주니퍼의 솔루션은 공항철도 통신망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보강해줬다”고 전했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지사장은 “철도망에서 통신 시스템은 승객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정확한 운송 일정 준수를 위한 핵심 인프라 중 하나”라며 “주니퍼 네트웍스의 EX스위치와 MX라우터는 공항철도 핵심가치인 고객만족과 절대안전을 위한 심장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