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혁신연구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경제의 모든 혜택은 우리 국민이 골고루 나눠야한다”며 “디지털 포용을 위해 전국 1000여곳에, 궁극적으로는 6000여곳까지 디지털 역량혁신센터를 만들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국회 디지털경제혁신연구포럼’에는 공동대표의원인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영 의원(미래통합당),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허은아 의원(미래통합당)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로 크게 나뉘는데 장 차관은 “이 중 가장 핵심이 디지털 뉴딜이라고 보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포용”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해 정부는 누구나 쉽게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센터를 개설해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센터를) 5~6년 간 매년 1000개씩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1000개에서 성과가 좋은 곳은 계속 운영을 하고, 교육생이 충분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금융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수강 대상에 특별한 제한이 있진 않다"고 알렸다.
한편, 장 차관은 이날 포럼에서 “정부에선 한국판 뉴딜, 디지털 뉴딜이 잘 실천되면 우리 경제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급하게 소실된 일자리를 키우고, 우리 경제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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