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운지는 공공 클라우드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하고 신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자 마련된 인증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인프라 및 그룹웨어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기존 인증 업체 대비 영상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인증을 취득했다는 것이 클라운지 측 설명이다.
클라운지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언택트 환경을 준비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버추얼 헬프 센터 ‘비디오헬프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 방문 등에 의한 위험 및 민원인의 사생활 노출 등 보안 우려 없는 비대면 공공 업무환경이다.
클라운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 경제 전반의 비대면(언택트)화와 디지털 전환 등이 가속화되면서 원격·재택근무를 본격 도입하고 있는 공공서비스와 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운지는 2019년 하반기 출시한 비디오헬프미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센터 및 출동서비스, KCT, 중소 쇼핑몰 등 다양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전, 강원소방재난본부 등에 시범서비스 환경을 제공해왔다. 또 KT 내부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KT와 서비스 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서비스 무상 제공을 6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13개 국어로 전세계에 서비스 중인 ‘고톡’ 서비스와 결합해 비디오헬프미 서비스 글로벌 서비스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교육, 의료, 재난, 방문 서비스 등의 비대면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KT가 그동안 쌓아온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력과 노하우에 클라운지의 영상 플랫폼 기술력을 더해 비대면 고객 응대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공공 고객에게 강력하고 효율적인 영상지원 서비스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