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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가 중요해진 이유

[기획/언택트 시대, 기업 모빌리티 혁신⑧] 언택트 넘어 연결 중심의 ‘온택트(Ontact)’사회를 대비하는 에스넷시스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로나19가 사회 구조는 물론 기업의 경영환경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초연결성’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기업에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업무 프로세스가 유지될 수 있는 ‘모빌리티’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근간인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선 ‘언택트(Untact)’를 넘어 연결 중심의 ‘온택트(Ontact)’의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멀어진 거리가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고 있는 것. 따라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그리고 업무 자동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스넷시스템은 온택트 시대에 중요한 안정적인 ‘연결’을 위한 ‘클라우드’ ‘5G’와 같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원격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비대면화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IT인프라 관리 자동화 솔루션들로 이른바 ‘로봇인프라자동화(Robotic Infra Automation, 이하 RIA)’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온택트 시대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클라우드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채워주고자 에스넷시스템은 계열사 굿어스, 굿어스데이터와 손잡고 클라우드 전문 사업팀을 꾸렸다. 클라우드 전문 사업팀은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전문 조직 신설과 함께 에스넷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이동형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에 특화된 제품도 내놓았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에스넷 클라우드 러너(Snet Cloud Runner)‘가 그것이다. ‘에스넷 클라우드 러너’는 기업에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클라우드’와 스마트 제조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 큐브 데이터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고객 문의가 잇따르면서 관련 업무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클라우드 전담 팀을 꾸리게 되었으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 발굴과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실내 활동 시간 증가와 함께 동영상 시청,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했다. 자연스레 5G도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국내 통신사들은 공장자동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28GHz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스넷시스템은 5G 코어 플랫폼, 5G MEC(Mobile Edge Computing)플랫폼 구축을 제안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이 제공하는 5G MEC 기술은 통신 지연 현상을 줄이고 네트워크 운영과 서비스 제공의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고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에스넷은 지난 2019년 전남 영광 e모빌리티센터 자율주행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프로젝트 참여해 트랙 내 5G기술력이 반영된 초고속 무선통신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MEC 기술력을 활용한 질병확산방지 시스템인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을 KT와 함께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RIA’는 에스넷시스템이 추구하는 비전이다.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 답게 네트워크 인프라를 자동화하는 일에 먼저 뛰어들었다.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매니지드, 디지털 데이터, 디지털 팩토리 영역에서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이를 실현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속도가 붙은 업무의 디지털 전환세에 따라 에스넷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클라우드허브(CloudHub)’, ‘넷체크업(NetCheckUp)’, ‘루카스(Lucas)’가 최첨단 IT인프라 모니터링 업무를 자동화해줄 에스넷시스템의 자사 솔루션들이다. 멀티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드허브’는 멀티클라우드 상의 복잡한 환경에서 인프라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 보다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프라 운영 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IT서비스 품질과 운영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넷체크업’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IT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와 장애 예방 중심의 효율적인 IT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넷체크업’은 이러한 IT인프라 운영 점검 업무 자동화를 통해 IT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대형 제조사 및 종합병원 그리고 금융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추후 SaaS형태로도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루카스’는 AI기능이 적용된 네트워크 인프라 이상감지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스스로 적응해 라우터, 스위치와 같이 해당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장비를 자율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실시간 이상 감지는 물론, 루카스의 ‘XAI(eXplainable AI)’ 기능은 AI의 판단 및 그에 대한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광범위하면서 자세한 설명도 제공해 신속하게 이슈 조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스넷은 이 솔루션을 계속해서 고도화 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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