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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에스피, 1분기 영업익 18억원…‘OLED 확대→흑자전환’

- OLED 검사 소프트웨어 비전 알고리즘 기술, 효자 노릇 ‘톡톡’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영우디에스피가 코로나19를 뚫고 호실적을 달성했다.

27일 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 상승, 흑자 전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 소프트웨어인 비전 알고리즘 기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우디에스피는 고객사 확대 및 경영효율화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벗어나 OLED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다. 국내 대형 OLED 및 중국 OLED 투자 확대 본격화가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큰 폭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과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시장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검사 장비와 주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응용 카메라를 개발,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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