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첨단 식별 기술과 맞춤형 검색 알고리즘을 탑재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 솔루션, 포스아이디(FOSSID)가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
오픈소스 전문 기업 OSBC(대표 김택완)은 포스아이디와 손잡고 국내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OSBC는 포스아이디 국내 총판권을 갖고, 솔루션 공급을 위한 영업, 마케팅, 기술 지원 등 국내 사업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스웨덴에 설립된 포스아이디는 전년 대비 약 200%의 비즈니스가 커질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업이다. 특히 머신러닝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모든 오픈소스 저장소로부터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7800만 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괄적 탐지 및 식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아이디의 스캔 엔진은 높은 정확성과 속도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오탐을 자동 제거하도록 개발됐다. 초당 70개 이상의 파일 분석을 제고하며, 수동 조작을 위한 웹 응용 프로그램이나 개발 프로세스(CI/CD) 통합 및 자동화를 위한 CLI(Command Line Interface) 액세스가 모두 가능하다.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최초로 코드 단위에서 취약점을 확인하는 기능도 갖췄다. 포스아이디 주요 기능 중 하나인 VSF(Vulnerability Snippet Finder)는 오픈소스 보안취약점을 일으키는 코드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 출처와 패치 방법을 식별한다.
이밖에 포스아이디의 오픈소스 검증 서비스(Blind Audit)는 기업 공급망에서 납품을 검증하거나 기업합병 및 인수 시나리오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업 소스코드를 보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 소스코드에서 디지털 시그니처만을 추출, 이것만으로도 검증이 가능하게 해 소스코드가 불필요한 당사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 기업 네트워크 망 안에서 운용이 가능하도록 온 프레미스 버전을 제공해 보안의 완전성을 높였다.
오스카 스워텀 포스아이디 공동 창립자 겸 CEO는 “회사의 미션은 높은 정확성과 성능, 정보보호 및 자동화를 실현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OSBC와의 협업을 통해 오픈소스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의 높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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