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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3분기 영업익 140억원…컨센서스 하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실리콘웍스가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 증가로 상반기 대비 호성적을 거뒀다.

13일 실리콘웍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97억원,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27.2%, 125.5%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휘어지는(flexible, 플렉서블) OLED 매출이 반영된 덕분이다. 하지만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부진에 따른 영향은 여전하다.

앞서 증권가는 실리콘웍스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38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정반대다.

LG그룹 계열사인 실리콘웍스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다. OLED 드라이버 집적회로(IC), 칩온필름(COF) 드라이버 IC 등을 공급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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