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네덜란드 ASM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극자외선(EUV) 공정 확대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ASML은 올해 3분기 매출 30억유로(약 3조9410억원), 영업이익 6억2700만유로(약 8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6%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43.7%다.
ASML은 반도체 장비회사다. EUV 공정에 사용되는 노광장비를 독점으로 생산한다. 1대 가격이 1500억원 정도에 달한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계 1~2위 TSMC와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다.
3분기에는 EUV 장비 23대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예약매출액 51억유로를 올렸다. ASML이 올해 생산하는 EUV 장비는 총 26대다. 3분기에 7대를 선적했다. 이 가운데 3대는 기존 장비보다 더 나은 생산성을 가진 ‘NXE:3400C’ 모델이었다. 오는 2020년에는 35대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39억유로를 기록, 3분기보다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은 3분기에 시장전망치를 달성했다”며 “5세대 이동통신(5G)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활용될 로직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에 대해서는 전망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전작과 비교해보니…"기본 모델은 낮아져"
2024-09-20 19:39:53오징어게임2, 새 게임은 '이것'?…티저 영상에 '힌트' 있다
2024-09-20 19:37:56[취재수첩] 지상파 콘텐츠 가치, 제대로 산정해야 할때
2024-09-20 16:08:31“現 미디어 산업 특성 반영한 새로운 방발기금 제도 논의 필요”
2024-09-20 14:15:21SKT 에이닷·LGU+ 익시오, KT는 "검토 중" [IT클로즈업]
2024-09-20 13:43:01MBC스포츠+·CGV, 프로야구 실시간 이원생중계 나서
2024-09-20 10:04:32잠재적 리스크도 기꺼이? 크래프톤, 배그 차기작 찾아 ‘직진’
2024-09-20 13:47:19SOOP이 청년 꿈 응원하는 방법은?…“다양한 콘텐츠와 지원 제도 활용”
2024-09-20 0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