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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싸이월드, 서비스 일부 정상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홈페이지 접속불가 사태를 빚었던 ‘싸이월드’가 예전대로 복구를 앞뒀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싸이월드 PC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베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하면 “현재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달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크게 인기를 끌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지금은 페이스북 등에 밀려 존재감이 옅은 서비스이나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여의치 않자 이용자들은 “사진첩 백업만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내달 12일 싸이월드 도메인 주소 사용 만료도 앞뒀으나 연장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메인 계약이 연장될 경우 20년 이상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싸이월드 최초 도메인 등록은 1999년 11월12일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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