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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연체액 574억원, 20대가 위험하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유무선 통신비 연체액이 574억원을 넘었다. 특히 20대 통신비 연체액은 134억원을 초과, 전연령대 중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유무선 통신비 연체건수는 52만7137건으로, 이에 따른 통신비 연체는 574억6400만원이다.

통신사별 연체액은 ▲SK텔레콤 15만5866건 242억800만원 ▲KT 25만2888건 213억3800만원 ▲LG유플러스 11만8383건 119억1600만원이다.

유선전화‧인터넷 등 유선통신의 경우, 연체건수는 16만7938건이며 연체액은 88억8300만원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연체비가 14억9900만원으로 가장 높다. 미성년자 연체건수도 1793건이며 연체액은 1억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연체금액은 KT 67억2700만원, LG유플러스 12억1800만원, SK브로드밴드 9억3700만원이다.

무선요금은 35만9199건 연체로, 총 485억8100만원 연체비용이 발생했다. 20대 연체비용은 126억1800만원으로, 전연령대 중 압도적으로 많다. 미성년자 연체건수도 2만859건으로 21억1700만원 연체비용이 발생했다.

윤상직 의원은 “통신비 연체야말로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피부에 와 닿게 하는 지표”라며 “문재인 정부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대전환을 이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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