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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클라우드 이전, 데이터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 본 기사는 디지털데일리가 발간한 <디지털금융 혁신과 도전, 2019년 특별호>에 게재된 전문가 기고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 사정상 책의 내용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이 금융권에서도 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금융회사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 중인 가운데, 최근 발표한 금융보안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97개 금융회사 중 42개사가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 중 ‘향후 1년 내 도입 예정’이라고 답한 회사가 52%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데이터’의 활용을 높이기 위함으로, 효과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IT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1월부터 금융회사가 개인신용정보, 고유식별정보 등 중요 금융 데이터를 민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확대한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됐다. 또한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금융보안원이 ‘금융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클라우드 이용이 허용됨에 따라 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요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이용하게 되는 만큼, 데이터에 대한 내부 통제 및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은 보다 엄격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감독규정과 함께 밝힌 ‘금융 클라우드 안정성 기준’에서 알 수 있듯이, 클라우드 중단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금융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전산장비 이중화와 백업 체계 구축 등 안전한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기준 >
- 데이터 보호 :금융권 통합보안관제 지원, 전산자료 접근통제, 정보시스템 가동기록 보존, 중요정보 암호화 등 데이터 보호, 개인(신용)정보법 등 금융관련 법령 준수
-서비스 장애 예방/ 대응 : 클라우드 이용시에도 주요 전산장비 이중화 및 백업체계를 구축, 서비스 연속성 보장, 장애 발생시 비상 대응조치·통지 의무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방식을 보면, 대형 IT인프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가 분산되는 추세인데다, 클라우드를 운용하는 환경에서도 단일한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로 인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들의 클라우드 도입 역시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의 핵심 서비스 또는 데이터를 먼저 데이터센터 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향후에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 및 데이터 등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물리 및 가상 시스템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환경에서 기업의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고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최신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등에서 발생하는 모던 워크로드의 증가로 간소화된 모던 워크로드 관리 및 클라우드 백업과 복구의 중요성 또한 커져가고 있다. 가령, 과거의 데이터 방식인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다른 서버에 복제하는 것만으로는 최신의 모던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를 실현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기업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서부터 데이터 가시성 및 분석에 이르는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적인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고 단일한 뷰에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베리타스는 데이터 보호,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분야에서 1,600개가 넘는 글로벌 특허와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파트너사, 50,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베리타스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가시성 확보에서부터 컴플라이언스 준비, 비즈니스 연속성 및 스토리지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주요 데이터 관리 문제 해결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우 엄격한 데이터 보호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 금융 산업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까다로운 규정을 충족하는 동시에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고,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하면서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을 확보해야 한다. 베리타스는 대표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NetBackup)과 넷백업 어플라이언스(NetBackup Appliances)를 통해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고려 중인 모든 기업은 베리타스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쉽게 마이그레이션하고 보호할 수 있다. 베리타스는 AWS, MS, 구글, IBM 등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베리타스 넷백업은 엔터프라이즈 백업 및 복구 솔루션 가운데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비즈니스 중단 없이 효율적으로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를 보호하고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데이터를 찾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과 성능, 광범위한 워크로드 통합 기능으로 클라우드, 가상 및 물리적 환경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통합적으로 보호한다. 특히 폭넓은 클라우드 환경의 백업을 지원해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백업을 수행할 수 있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백업과 복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베리타스가 새로 선보인 넷백업 8.1.2의 신규 웹 UI는 온프레미스 또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권한이 있는 직원이 데이터를 손쉽게 보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일상적인 데이터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내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솔루션으로, 백업 인프라스트럭처에 필요한 백업 서버, 소프트웨어, 저장 장치, 각종 구성 요소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이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OS, DB, 애플리케이션 백업을 기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환경에 구현하면서 동시에 중복제거가 가능해 효율적인 저장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테이프스토리지 환경의 저장매체 소산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테이프리스 환경의 원격 데이터센터 복제와 백업 이중화도 실행 가능하다. 여러 서버의 OS, DB, 애플리케이션, 하이퍼바이저 환경에 대한 백업과 재해복구를 기본 지원하며 원격 복제도 제공한다.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의 제품에 원스톱으로 통합 제공해줘 관리, 운영, 지원을 간소화하고 비용 및 중요 IT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베리타스 넷백업 소프트웨어와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장기 데이터 보존용 통합 솔루션으로, 클라우드에 백업 데이터를 장기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넷백업 및 데이터 사이즈를 빠른 속도로 줄여주는 중복제거 기술인 클라우드 카탈리스트(Cloud Catalyst)를 이용해 클라우드에 백업 데이터 복사본을 쉽게 저장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최적화를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베리타스는 멀티클라우드, 모던 워크로드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과 더불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ML) 알고리즘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전 예방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리딕티브 인사이트(Predictive Insight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AI/ML 엔진은 수천 개에 달하는 베리타스 어플라이언스의 암호화된 이벤트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조치를 취한다. 이로써 기업은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을 줄이고, 신속한 오류 해결 및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CTO는 “베리타스는 넷백업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모든 도전 과제를 해결’해나가고자 한다. 단순히 하나의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아닌, 물리 및 가상, 멀티클라우드가 혼재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수행되는 워크로드들과 데이터를 넷백업 플랫폼 하나에서 통합적인 보호 및 관리를 제공한다”며, “특히 금융 회사는 예상치 못한 사고나 데이터 손실에 대비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베리타스는 이에 대비해 금융 회사들이 데이터 및 인프라를 보다 용이하게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저장, 보호, 액세스 및 관리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적인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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