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웅진코웨이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019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이다.
30일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555억원과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5% 전년동기대비 1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의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의 깐깐한 관리 등을 호실적 이유로 꼽았다.
렌탈 판매량은 2분기 55만1000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렌탈 계정수는 738만을 달성했다. 국내 609만계정, 해외 129만계정이다. 2분기 19만8000계정 순증했다. 연내 760만 계정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 실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의 판매 증가 덕분이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했다.
해외 매출액은 180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5.6% 늘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127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9.3% 증가했다. 115만계정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4.4% 올랐다.
2분기 제품 해약률은 1.01%다. 전년동기대비 0.09%포인트 감소했다.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7.8% 줄어든 96억원이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고객들이 추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시 혜택을 부여하는 결합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사업 개시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자사는 올해 2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수치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시킨 의류청정기, 관리받을 수 있는 매트리스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과 제품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4647억원, 2734억 원, 2023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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