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아카마이가 엣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데이터 전송과 대규모 인앱 메시징을 간소화 및 보호하는 엣지 클라우드 제품군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엣지 클라우드 제품군은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 디바이스 혁신의 일환으로 수십억 개의 엔드포인트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인앱 메시징 도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이그 애덤스 아카마이 웹 성능 및 보안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아카마이는 성장 추세인 IoT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메시징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네트워크 역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IoT 및 애플리케이션 데이터가 엔드포인트로 전송되는 방식을 확장, 간소화,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 클라우드 솔루션 제품군의 최신 제품인 IoT 엣지 커넥트는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메시지 큐잉 텔레메트리 트랜스포트(MQTT)를 사용해 메시징하는 리소스 제한적 IoT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은 MQTT 메시지 브로커 역할을 하는 서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전송하거나 게시한다.
IoT 엣지 커넥트의 주요 특징은 ▲수억 개의 엔드포인트와 다른 IoT나 인앱 메시징 클라우드 솔루션에 비해 10배 더 많은 메시지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 ▲하나의 연속 글로벌 서비스(로지컬 서비스)로 설계되고 올인원 데이터 스트림,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키 값 저장소와 통합 ▲엔드투엔드 상호 인증은 커넥티드 엔드포인트와 아카마이 엣지 클라우드 간 안전한 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 기준 준수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개발자는 IoT 엣지 커넥트를 이용해 수백만 개의 엔드포인트와 통신 시 지연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네트워크,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부담과 보안 사고를 줄이고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비용이 많이 드는 자체 IoT 및 인앱 메시징 네트워크를 개발 및 유지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리오르 네처 아카마이 IoT 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카마이는 고객이 메시징을 위한 필수 구성 요소를 직접 통합하고 관리하는 대신 핵심 비즈니스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아카마이는 IoT 엣지 커넥트 출시와 함께 엣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커넥티드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차기 기술로서 엣지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