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나무기술은 5G 인프라 시장과 클라우드 플랫폼 및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관련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5G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2007년부터 3.5G와 4G 통신망 관련된 인프라를 국내외 통신사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5G 이동통신망의 핵심 인프라인 NFV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는 네트워크 기능을 장비가 아닌 서버 OS 등에 올려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효율적인 5G 기지국 운영에 필수로 부각되는 기술인만큼, 현재 전세계 통신사들은 가상화를 통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검토, 구축 중에 있다.
4G에 비해 수십배 빠르면서도 지연속도(레이턴시)는 평균 5밀리세컨(ms, 1ms는 1000분의 1초) 이하인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고속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통신 인프라의 확충을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향 5G 인프라 테스트 물량을 수주했으며, 상반기에만 작년 실적을 훨씬 초과하는 수주를 이루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포시 향산2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체 예상 투자금액인 3조원 규모 중 스마트시티 조성 투자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김포시는 이 중 플랫폼을 중심으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30%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IoT를 통해 수집한 에너지, 교통, 의료, 건설, 인프라, 공공, 유통 등의 방대한 양의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시 데이터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적합한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기술은 이번 김포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설계 용역 수주를 계기로 그간 축적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IoT,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플랫폼, 데이터 허브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칵테일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퍼블릭·프라이빗·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베어 메탈 등의 어떠한 환경에서도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배포, 운영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기술 정철 대표는 “나무기술은 5G 인프라, 스마트시티, AI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결시켜 활용 가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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