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프로세서(AP)를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최근 몇 년간 아이폰 AP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A13’ 칩셋 시험 생산에 돌입했고, 이달 중으로 대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AP는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아이폰X(10)S의 다음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A13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 및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아이폰XS의 AP에 비해 일반적인 성능과 그래픽 부분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A13이 TSMC가 7나노미터(nm) 공정으로 개발하는 애플의 마지막 AP가 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TSMC는 내년 상반기 중 5nm 칩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A14는 6nm 공정을 사용하고, 5nm는 이후 버전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TSMC와 애플 측은 언급을 거부한 상태다.
한편 애플은 퀄컴과 지난달 특허 소송을 끝내고,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 준비에 나섰다. 다만 연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따라서 A13이 들어갈 아이폰 시리즈는 4세대(4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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