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메쉬코리아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현대차와 미래에셋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금은 총 275억원이다. 이번 투자금을 포함하면 메쉬코리아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1000억원을 넘는다.
메쉬코리아는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라스트마일’ 이륜차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 라스트마일은 물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라스트 마일 시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메쉬코리아는 현대차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 분석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물류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한 메쉬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가 현대차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물류 선진화를 이루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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