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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中 텐센트와 번역 서비스 분야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2-05 17:58:21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플리토 (대표 이정수)는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와 번역 서비스 분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텐센트 자체 번역기인 ‘미스터 트랜슬레이터-인터프리터 &딕셔너리(Mr. Translator-Interpreter & Dictionary)’의 번역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언어 데이터를 공급한다.

또한 텐센트에서 원하는 분야 코퍼스(말뭉치)를 수집해 제공한다. 텐센트가 2016년 출시한 번역기는 일평균 번역 요청 건수 2억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플리토의 사람(집단지성) 번역 서비스와 텐센트 번역기를 연동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번역 API를 연동하는 테스트를 마쳤고, 연동 기능은 내년 중 텐센트 번역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동을 통해 특히 중-영 AI 번역 기능을 향상할 방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번역 서비스 및 기술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더 질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것은 플리토의 장기적 비전 중 하나”라며 “텐센트 번역기의 협력을 통한 상호 기술력 증대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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