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는 지난 3년 간 외산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 60곳이 자사 제품으로 전환(윈백)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 곳이 올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코스콤이다. 코스콤은 기존 외산 ERP 도입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운영비용 증가,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 데이터 분산 등의 문제가 발생, 더존 ERP로 재구축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 ERP는 기업 내부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업무 생산성 향상, 효율성 확보, 프로세스 개선 등을 꾀하며 기업의 핵심 업무도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최근 외산 ERP에 대한 윈백을 통해 시장에서 더존 ERP의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016년 국내 ERP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SAP가 46.4%로 가장 높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산 ERP 제품을 모두 합치면 전체 시장 점유율을 절반을 넘는다. 더존비즈온의 경우, 지난해 18.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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