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지갑 ‘패리티 테크놀로지(이하 패리티)’에서 2억8000만달러(한화 약 3120억원)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사용 불가 상태에 놓였다.
확인되지 않은 사용자가 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할 때 필요한 코드를 삭제, 2억8000만달러 이더리움 거래가 잠겼다. 가상화폐 지갑 사용에 필요한 코드 라이브러리를 삭제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이더리움 패리티 지갑의 다중서명 취약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중서명은 개인 지갑에 저장된 가상화폐를 상대방에게 전송할 때 두 명 이상 승인해야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서, 패리티 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3000만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 15만3000개 이상을 해커로부터 탈취당한 바 있다. 해커는 지난 1월 배포된 패리티 클라이언트 1.5 버전 이상에서 발견된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결함을 악용해 자금을 무단 인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전체에서 패리티 지갑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발견된 패리티 지갑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하드포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드포크는 새로운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해 기존 화폐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골드로 분할한 경우가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