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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스마트카드 생산 주력 자회사 코나씨 흡수합병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통신,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IC칩 관련 사업과 결제, 인증, 보안, 동영상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코나아이가 수익성 향상과 매출 성장을 위해 자회사 코나씨를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합병 완료일은 내년 1월 31일이며,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코나아이가 합병법인으로 존속하게 되고
피합병법인 코나씨는 코나아이에 흡수된다. 합병 비율은 코나아이와 코나씨가 1 : 0.9617903이며,
합병비율에 따라 코나씨 주주는 코나아이 주식을 교부받게 되는데, 별도의 신주가 아닌 코나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교부받는다.

이번에 코나아이에 흡수 합병되는 코나씨는 IC 칩이 부착된 스마트카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상장 회사로 그동안 자체 영업을 통해 스마트카드를 생산, 판매하고 코나아이 스마트카드를 위탁 받아 생산해 왔다.

코나씨는 자산규모 286억원, 부채 55억원으로 부채비율 23.8%의 기업으로 작년 기준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2억,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합병은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하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없애고 프로세스 등의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영업, 생산, 관리 전 부문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생산성 및 수익성도 향상되고 통합 영업전략으로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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