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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3일 ‘퀄컴 9150’ 차량간/차량대인프라 통신(V2X)을 확장한 C-V2X 칩셋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C-V2C는 셀룰러/차량대인프라 통신을 뜻한다.
2018년 하반기 상용화 샘플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완성차 개발 단계에서 C-V2X 솔루션이 요하는 도로 안전 요건을 충족할 전망이다. 아울러 퀄컴은 완성차 업계의 C-V2X 솔루션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퀄컴 C-V2X 레퍼런스 디자인도 공개했다.
이번 레퍼런스 디자인은 9150 C-V2X 칩셋을 비롯해 ▲통합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 ▲지능형 교통 체계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용 V2X 스택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하드웨어 보안 모듈(Hardware Security Module, HSM)을 탑재했다.
또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활용, 비가시환경(NLOS) 상황을 포함해 차량 주변 정보를 제공한다. C-V2X 직접 통신은 능동적인 안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별도로 SIM, 통신사 가입이나 네트워크 지원 없이 차/차(V2V), 차/인프라(V2I), 차/보행자(V2P) 상황을 5.9GHz ITS 대역에서 저지연 전송을 통해 정보를 감지 및 교환해 상황에 대한 인식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직접 통신을 보완하는 네트워크 기반 통신은 차/네트워크(V2N)으로 4세대(4G)와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한다. 앞으로 퀄컴은 C-V2X 로드맵과 함께 5G-NR 기반 C-V2X 성능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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