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27일 네이버는 '2017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사 쇼핑몰에 대한 검색 노출 우대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구글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 네이버도 규제 위험이 있냐는 질문에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구글의 경우 자사의 비교 쇼핑 서비스를 일반적인 검색 알고리즘(검색 논리체계)을 적용하지 않은 채 상단에 위치 시켜 과징금을 물었으나, 네이버는 검색 질의어와 연관성에 따라서 노출한다"며 "자사 서비스에 특별히 우대가 없다"고 밝혔다.
광고 규제 리스크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점유율이 늘고 있지만 해당 기업이 국내 매출 및 이익을 공개하지 않는 상태"라며 "국내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공정한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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