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해 발행된 제2회 전환사채(CB) 중 60억을 최대주주인 SGA와 회사·계열사 임직원이 인수했으며, 이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SGA솔루션즈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미상환 전환사채의 약 50%에 해당되는 규모다. 인수자들은 주식으로 전환해 보유할 계획이며,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SGA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을 기존 30.48%에서 33.37%로 높였다.
SGA솔루션즈 측은 “매입단가가 현재 주가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회사의 성장 잠재력 대비 최근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경영진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전망과 미래 가치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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