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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대학으로 학부생과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을 찾아가는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반도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채용 연계 ▲청년층의 반도체 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일부 대기업에만 인재가 몰리는 탓이다. 또한 구인도 구인대로 어렵지만 입사 후 1년 내 약 39%가 그만두는 미스매치 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회는 통상적으로 박람회나 잡페어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 사이의 채용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대학(원)생을 찾아간다. 또한 일반적인 기업 홍보의 선에서 진일보해 반도체 산업의 역할과 국가적 중요성을 우선 설파해 학생들의 산업 진입에 대한 동기를 우선 부여한다. 이후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지도교수·석박사생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 산학 교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전부가 아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계엔 다양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존재하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생긴다”며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을 찾아가 우리 산업과 해당 기업의 유망성을 알리고 채용과 연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협회는 반도체 인적자원의 양과 질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톱인 우리나라는 시스템반도체 및 설계·소재 분야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 우수 인재의 수혈이 시급한 이유다. 이에 협회는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으로 직접 찾아가 반도체 산업의 역할, 향후 전망과 비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리는 밀착 리쿠르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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