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5월 지상파 UHD 방송을 앞두고 세계 최대 방송기술 및 장비 국제전시회인 ‘NAB 2017’에 참가해 한국에서 최초로 상용화되는 지상파 UHD 방송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NAB 2017’은 미국방송사업자협회 주최로 이달 22~27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서 진행된다. 187개국 1874개 사업자가 참여하며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상파 UHD 방송은 고화질 뿐 아니라 인터넷을 활용한 신규 방송서비스 도입이 용이하며 제한된 주파수 내(6MHz 폭)에서 고정 UHD 방송과 이동형 HD 방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해 방송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부는 ‘NAB 2017’에서 한국의 UHD 방송 도입 현황 및 기술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와 한국 UHD 방송의 신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하고, 방송장비를 전시하는 한국 UHD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
먼저, 컨퍼런스인 ‘Korea's Launch of ATSC 3.0’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 전략, 차세대 UHD 방송서비스 기술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북미식 표준(ATSC 3.0)에 기반해 선도적으로 지상파 UHD 방송을 도입하는 우리나라의 경험과 비전을 세계 각국의 방송정책․업체 관계자와 공유하고, 글로벌 UHD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KOREA UHD On-Air’ 테마관에서는 신규 방송서비스 로드맵과 국산 장비로 구성한 UHD 방송장비 라인업, ETRI에서 개발한 이동방송, 계측 기술 등을 전시한다.
테마관은 방송사(KBS․MBC․SBS)와 주요 방송장비업체 17개사 및 가전사(삼성․LG), ETRI 등이 참여한다. 인터넷과 연계한 신규 방송서비스 로드맵과 UHD 방송장비 워크플로우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시연하고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국내 방송장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ATSC, NAB 등 미국 주요 방송관련 기관과 공동 홍보로드쇼 및 필드테스트를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NAB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UHD 방송 도입 현황 및 방송기술·장비 현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향후 한국이 글로벌 방송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국내 UHD 방송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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