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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 ‘전포 카페거리’를 O2O서비스 특구로 업그레이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부산진구청(구청장 하계열)은 23일 오전, 부산진구청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O2O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를 통한 전포 카페거리 모바일 홍보 활성화를 추진해 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썸뱅크)을 통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한 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에 고객이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 등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서비스이다.

부산은행은 오는 4월 중, 전포 카페거리에 블루투스 기능의 ‘비콘(Beacon)’ 및 ‘스마트 오더’(가맹점 상품을 썸뱅크 앱에서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 설치를 완료하고 5월 중, 썸뱅크를 통한 O2O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포 카페거리를 방문한 썸뱅크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상점 및 상품 정보, 방문 후기를 확인할 수 있고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문·결제시 썸뱅크 ‘스마트 오더’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전포 카페거리 소상공인들도 부산은행과 부산진구청의 모바일 홍보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NK부산은행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부행장)은 “썸뱅크를 활용한 O2O서비스로 고객들에게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진구의 ‘전포 카페거리’는 뉴욕타임즈 선정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명소로 현재 약 140여개 점포들이 모여 부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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