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포마크(www.infomark.co.kr 대표 최혁)는 미국 스타트업인 ‘원더워크샵’에서 개발한 어린이 교육용 코딩 로봇 ‘대시앤닷(Dash&Dot)’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시앤닷은 현재 로보랑 사이트(www.roborang.com)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달 중 전국 일렉트로마트, 백화점 게이즈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대시’ 로봇 단품이 27만8000원, 대시앤닷과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된 ‘원더패키지(대시, 닷, 런처, 실로폰, 액세서리)’가 47만8000원이다.
인포마크에 따르면, 대시앤닷은 미국과 영국, 핀란드 등 전 세계 46개국 8500개 이상 초등학교의 코딩 수업용 교구로 활용되고 있다.
대시앤닷은 듀얼 모터로 제어하는 파워 휠 2개가 달려있어 속도와 방향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고,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 물체를 감지하는 적외선 인식 센서도 내장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또한 3개의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박수 소리와 말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며 로봇이 미리 저장된 언어와 직접 녹음한 소리를 말할 수 있다. 눈과 가슴에 있는 LED는 로봇의 표정을 변화시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대시앤닷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개발자들이 제작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딩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해서 유발한다는 점이다.
‘원더’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아이들이 300여개의 도전 과제를 다양한 그림 코드를 조합하여 해결하면서, 게임처럼 대시앤닷의 기능과 코딩의 원리를 습득하게 한다. 이외에도 고학년까지 사용 가능한 ‘블록리’, 음악 활동이 가능한 ‘자일로’ 등 5종의 전용 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제품은 키즈폰인 ‘준3’와도 연동할 수 있다. ‘대시 코딩놀이’와 ‘대시 조종앱’을 활용해 아이들이 간단한 버튼과 동작으로 대시앤닷을 조종할 수 있다.
인포마크 스마트 토이 사업 총괄 최창호 이사는 “대시앤닷은 6개월 동안 전세계 100여 개의 스마트 토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한 제품으로, 코딩 교육용 스마트 토이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고 자신한다”며, “실제로 제품 출시 전에 체험존을 만들어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를 활용한 코딩 교육을 해봤는데, 아이들이 수업을 끝내기 싫어할 정도로 몰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포마크는 대시앤닷의 공식 수입사로 구매 후 로보랑 사이트에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 간 보증수리를 지원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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