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딥러닝, 게이밍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량을 강조하며, 게임과 TV, 자동차 부문의 새로운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젠슨 황 CEO는 주요 자동차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AI는 그동안 꿈꿔오던 가능성을 실현시키고 있다”며 “공상과학에나 등장하던 것이 수년 내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와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스캇 키오 아우디 미국 사장은 양사가 2020년까지 AI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 발표했다. 그는 “10년 전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아우디의 매출이 연간 6만대에서 2016년 21만대로 급격히 증가했다”며 “AI 자동차야말로 복잡한 도심의 도로 주행을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AI 자동차를 위해 드라이브 PX 플랫폼과 드라이브웍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칩 형태의 자비어(Xavier) AI 슈퍼컴퓨터는 자율주행에 관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자동차가 운전자를 이해하고 동시에 주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보조파일럿(Co-Pilot)도 함께 소개했다.
이 기술은 자연어를 인식하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다. 덕분에 자동차는 운전자를 인식하고 취향에 맞춘 설정을 지원한다. 시선을 탐지해 운전자가 현재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입술 모습을 보고 재생하고 싶은 노래의 곡명을 말하면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대의 PC를 온디맨드(on-demand) 기반 고성능 엔비디아 파스칼 게이밍 PC로 전환시켜주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스트리밍 기기인 ‘쉴드(SHIELD)’는 울트라HD(UHD) 동영상 재생은 물론 AI 기반 스마트홈 허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쉴드 자체가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하며 스마트홈 장치를 연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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