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1일 2017년 정기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1년 만에 사업별 각자 대표체제에서 단독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돌아갔다. LG전자의 새 사령탑은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사진>이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CEO의 목표는 LG 브랜드를 글로벌 1등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다. LG전자 전 사업에 1등 DNA와 혁신 DNA를 이식해야한다. 생활가전처럼 다른 사업도 선두로 키워야할 숙제를 받았다.
그는 1976년 LG전자(옛 금성사)에 입사했다. 2012년까지 36년 동안 세탁기에 몸담았다. 2013년부터 생활가전 전반을 맡았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전체 회사 영업이익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고가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런칭하고 관련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조 CEO는 현장 우선 주의자다. 올해 대표이사 일정을 챙기면서도 창원에서 주로 근무했다. 직원과 소통도 중요시한다는 평가다. 사내 색소폰 동호회도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LG전자 조성진 신임 부회장 및 CEO 약력이다.
◆출생연도
- 1956년 4월
◆출생지
- 충남 대천
◆학력
- 용산공업고등학교 졸업(1976년)
◆경력사항
- 1976년 금성사 전기설계실 입사
- 1985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정보)
- 1987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정)
- 1991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감보)
- 1995년 LG전자 세탁기설계실(부장)
- 2001년 LG전자 세탁기연구실장(연구위원/상무)
- 2005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 2007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
- 2013년 LG전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장(사장)
- 2014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