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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대응' 경비지출관리솔루션으로 해결…비즈플레이, 솔루션 출시

비즈플레이㈜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서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가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즈플레이㈜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서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가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는 9월 말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법인카드 관리 지출 내역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가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2015년 국내 법인카드 사용액은 약 147조원, 발행된 법인카드 수는 751만장에 이른다. 법인카드 이용 건 수를 기반으로 국내 경비지출관리 투입 비용은 연간 4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경비지출관리 업무는 종이 영수증을 받아 풀을 붙여 제출하고, 제출된 서류를 보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이번에 출시된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솔루션은 법인카드 경비 처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기존 문서중심에서 스마트 기반으로 혁신한 경비지출 분야 특화 핀테크 솔루션이다. 특히 법인카드 사용 후 영수증을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수신, 제출하고 회사관리 부서는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그동안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NH카드, 우리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가 중견, 대기업에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는 기업 규모와 특성에 관계없이 데이터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을 스마트화 한 핀테크 서비스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결제와 동시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카드사로부터 자동 수집되고 스마트폰 에 저장되어 별도로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

또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손쉽게 조회 가능하고 스마트폰에서 원클릭으로 경리 담당자에게 영수증을 발송할 수 있다.

회사 관리담당자도 PC화면에서 사용자별 법인카드 영수증을 자동으로 확인 가능하다. 회사 경비와 관련된 모든 자료가 체계적으로 전산화된다. 사용 영수증 및 지출결의서를 인쇄하고 유용한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다.

회사 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 감사 담당자 등은 회사에 등록된 모든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이용자별, 부서별, 계정별, 시기별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따라서 회사 경비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함은 물론 종종 문제가 되는 법인카드 부정사용도 예방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는 “현재 글로벌 100대 기업의 75%, 국내 약 1천개 기업이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에 의해 종이 영수증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 560만 기업 가운데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사용 중인 기업은 1% 미만”이라며 “비즈플레이는 핀테크 기술을 이용해 쉽고 재미있는 경비지출관리를 제공한다. 올해까지 기업 고객 15만을 확보하고 11월에는 개인카드, 2017년 1월에는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석 대표는 “시장 규모별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외에도 중견·대기업을 위한 ‘비즈플레이 법인카드 프로(비즈플레이 프로), 공공기관을 위한 법인카드 감사시스템 ‘이글아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특히 중견· 대기업 공략을 위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과 고객 마케팅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요금은 카드 한 장 당 중소기업은 2000원, 중견 및 대기업은 5000원으로 정했다.

특히 김영란 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것도 호재로 기대하고 있다. 석 사장은 “김영란법 시행에 맞춰 10월 중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위한 서비스를 오픈한다”며 “김영란법에 맞춰 세세한 지출 내역을 증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전 세계 법인카드 거래건수는 국내의 31배 규모로 SAP의 ‘컨커’와 같은 솔루션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석창규 사장은 “15년간 전자금융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 왔는데 해외 시장에 팔 솔루션이 하나도 없었다.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역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했다.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의 경비지출관리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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