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며 “규모 자체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언론에서 말한 큰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 CFO는 “맥도날드와의 시너지 부분은 페이코 오프라인 확장에 있어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게임하고 콜라보레이션(협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안 CFO는 페이코 마케팅 비용 3분기 전망에 대해 지난 1,2분기 50억 내외 마케팅 수준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대형 제휴사와 계약이 될 경우 마케팅 예산이 소폭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 가을부터 별도 예산을 들여 TV광고 집행도 예정하고 있다.
NHN엔터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10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7.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순이익은 1159.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 2016억원 가운데 게임 부문이 1196억원(모바일 700억원, PC온라인 496억원)이다. 매출 상승엔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가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 PC온라인을 100%으로 본다면 웹보드 비중은 50~60% 사이라는 게 정우진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웹보드게임의 인기 상승이 하반기에도 지속 유지될 수 있게 개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은 3분기 라인러쉬, 4분기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기타 매출 910억원은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 209억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 408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 219억원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 75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안 CFO는 “커머스 매출 400억 중 에이컴메이트가 50% 조금 안 되는 수준”이라며 “2분기가 커머스 비수기인데 1300K에서 일시적인 특별판매가 있어 그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술사업 209억원 중 160억원 가량은 NHN테코러스에서 나왔다. 광고 부문은 큰 변화 없이 꾸준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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