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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통신경쟁 활성화 정책' 윤곽 잡힐까

지난주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현지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조이언트(Joyent)’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국내 IT업계에선 주목을 끌었다.

조이언트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경쟁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제공업체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조이언트를 인수한 배경을 놓고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이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자체저인 클라우드 인프라 및 관리 역량 강화, 이 부문에서의 삼성SDS의 역할설정,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AWS 의존도 완화 등이다.

이번주에는 IT업계는 미래부의 통신경쟁활성화 정책 발표 여부가 관심사다. 미래부는 이달 중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선사항 및 제4이동통신 정책방향, 알뜰폰 활성화 방안 등 굵직 굵직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안별로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상충되고 있어 방향성을 잡는 과정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업계이선 팬택과 소니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재도전 행보가 관심사다. 두 회사는 각각 22일과 23일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팬택은 중저가폰, 소니는 고가폰 모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포럼을 진행한다.

◆미래부, 통신경쟁활성화 정책 이달 중 발표할까 = 미래부가 이달 중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선사항 및 제4이동통신 정책방향, 알뜰폰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부는 6월 중 이들 주요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말기유통법의 경우 방통위의 지원금상한제 폐지 논란과 맞물리면서 이번 주 중 방통위와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알뜰폰 활성화 정책 역시 전파사용료 감면, 도매대가 인하 등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기재부 및 이통3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제4이통 사업 허가의 경우 알뜰폰과 함께 경쟁활성화 정책으로 함께 발표할 계획이어서 제4이통 사업 방향도 이달 중 발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개최, 올해 ‘톱1’ 슈퍼컴은?=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제 슈퍼컴퓨팅(ISC) 고성능(High Performance)’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www.top500.org)’ 순위가 발표된다. 이 순위는 6월과 11월, 1년에 두 번 발표되며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중국의 톈허2다.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 등도 500위권내에 올라가 있다.

◆팬택·소니, 2년 만의 스마트폰 재도전…과연?=팬택과 소니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소니는 ‘고가폰’ 팬택은 ‘중저가폰’이 타깃이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을 넘어서야한다. 통신사는 반신반의다. 믿을 것은 소비자의 반응이다. 이들이 한국서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사는 각각 22일과 23일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팬택은 중저가폰 ‘IM-100’ 소니는 고가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가 주인공이다. 팬택은 20개월 소니는 22개월만의 신제품이다. 초반 반응이 신통치 않을 경우 소리 소문 없이 묻힐 가능성이 크다. 자급제에 무게를 두고 있는 소니에 비해 통신사 의존도가 높은 팬택에게 더 부정적 상황. 소비자가 얼마나 팬택과 소니 제품을 찾을지가 성공 열쇠다.

◆새마을금고 홈페이지개편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 웹 서비스의 이용편의 제공 및 이미지 제고와 홈페이지 시스템 교체 및 개편을 통한 안정성 확보 및 대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 운영 및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최신 응용프로그램 및 표준 프레임워크 도입을 추진한다.

◆지니네트웍스, 인텔리전스 내부보안 플랫폼 출시=지니네트웍스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리전스 내부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트’를 출시한다. 또, 하반기 국내외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난 1월 미국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버전인 ‘NAC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이민상 기술연구소 이사 등이 참석한다.

◆모바일 신작 잇단 발표=‘드래곤프렌즈’와 ‘히어로스카이’로 이름을 알린 이노스파크가 23일 역삼동 마루180에서 ‘트렌디타운’ 신작 발표회를 연다. 이 회사 신재찬 대표가 직접 신작 소개에 나선다. 이노스파크는 소셜과 전략 장르에 노하우를 갖춘 회사다. 24일엔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모바일 무협 역할수행게임(RPG) ‘미인강호’ 신작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중화권 게임들이 국내에서 잇달아 흥행하면서 미인강호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에선 그린쇼어네트워크와 조이셀코리아가 공동 서비스를 맡는다.

◆하반기 대비에 나선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 IR 포럼 진행=삼성전자가 20일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주요 내용을 다룬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 동향, 패키징 솔루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IoT 플랫폼 ‘아틱’에 대한 집중적인 소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별 전략과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제품·시장별 대응전략도 준비한다. 각 부문별로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이번 전략회의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권오현 부회장이 담당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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