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퀄컴이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웨어 2100’을 출시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대부분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400’을 대신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400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반면 스냅드래곤웨어2100은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 400과 비교해 전력소비량은 25% 낮아졌으며 웨어러블 기기의 크기도 30% 가량 작게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는 물론 와이파이와 함께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을 지원하며 3세대(3G)는 물론 롱텀에볼루션(LTE)을 더한 시스템온칩(SoC)으로 제공된다. 스냅드래곤웨어 2100 하나로 대부분의 통신 방식을 커버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스냅드래곤웨어 2100은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며 다양한 업체가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아 기자> 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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