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3473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50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이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1등 공신은 방송 및 영화사업 부문이다. '응답하라1988', '삼시세끼', '국제시장', '베테랑'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고 '신서유기'와 같은 디지털 전용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방송부문은 연간 매출 9095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디지털 및 VOD 콘텐츠 판매 매출이 2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상승했다. '삼시세끼', '응답하라1988' 등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의 강세가 더해져 광고 매출도 4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성장했다.
'국제시장', '베테랑' 등의 영화가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부문 역시 매출 238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음악부문은 '하이라이트레코즈' 등 서브 레이블 인수를 통해 자체 IP를 지속 확대하며 매출 1841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라인업 슬림화로 효율성을 개선해 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CJ E&M 관계자는 "2016년에도 사업의 핵심인 콘텐츠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디지털과 글로벌을 두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신규 성과들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드라마사업본부를 물적 분할한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해 기획, 스토리, 제작 역량을 갖춘 스튜디오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들과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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