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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EBS 사장에 우종범씨 선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종범(禹鐘範) 씨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제2항에 의하면 EBS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

방통위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했으며 총 12명이 EBS 사장직에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에 대해 EBS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등 확인을 거쳐 24일 전체회의에서 4명의 면접대상 후보자와 면접 관련 사항을 정했다.

이후, 25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 3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가 후보자 4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으며 금일 전체회의에서는 EBS 사장에 우종범 씨를 임명하는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를 얻었다.

우종범 씨는 양정고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부터 MBC에서 재직, 라디오 본부장과 제주MB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88관광개발 감사로 재직했다.

방통위는 30일 신임 EBS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사장의 임기는 11월 30일로부터 3년까지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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