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 상무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비즈니스 포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늘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현지 시장에서 OLED TV 판매가 늘었다”며 “한 예로 LG전자는 유통 업체로 공급한 OLED TV 대수가 10월에만 5000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현지 TV 브랜드도 OLED TV 공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활성화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월간 기준으로 국내 OLED TV 판매량이 3000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수치에 근거하면 중국 시장에서 5000대 이상이 판매된 건 고무적인 성과라고 이 상무는 평가했다.
이 상무는 “지난 9월 열린 IFA 전시회에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업계, 유럽 일부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받아 OLED TV를 전시했다”며 “현재 샘플 요구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봐선 내년 1월 열릴 CES에선 대다수의 TV 업체들이 OLED TV를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현재 OLED TV 패널 사업은 적자인 것이 맞다”며 “그러나 과거 액정표시장치(LCD)에선 10년이나 걸렸던 생산성 성과를 OLED에선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달성한 것이어서 머잖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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