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은 6일 시장조사업체 IH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1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 12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올해 초 업계 4위 업체인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IR)를 인수한 바 있다. 19.2% 점유율은 인피니언과 IR의 점유율을 합한 수치다. 회사 측은 “IR 인수로 전력 반도체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위 업체인 미쯔비시는 7%의 점유율로 인피니언과의 격차는 12%에 달했다.
전력 반도체는 가정용 전자레인지부터 대형 풍력발전 터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제품군이다. IHS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한 162억 달러 규모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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