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IBM은 사물인터넷(IoT) 사업 강화를 위해 IoT 사업부를 신설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해 ARM,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IBM은 IoT 사업부를 신설하고 해리엇 그린 부사장을 글로벌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린 총괄 사장은 “IoT는 기업과 정부가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다”며 “기업과 정부의 혁신을 지원하는 IoT 파트너로 IBM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IBM의 IoT 사업부 신설은 IoT 시장 공략 가속화 전략의 일환이다. IBM은 앞서 올해 3월 IoT 분야에서 향후 4년간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웨더컴퍼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BM의 빅데이터, 고급분석, 인지컴퓨팅 분야의 역량을 IoT 산업에 적용해 광대한 데이터 자원을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의 IoT 파운데이션과 ARM의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통합해 IoT 보급 가속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덕분에 ARM 칩을 사용하는 제품은 IBM IoT 파운데이션에 자동으로 등록되고 분석 서비스와 즉각적인 연동이 가능하다. 이는 산업용 기기, 기상 센서, 웨어러블 모니터링 디바이스 등 각종 제품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필요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IBM은 IoT 생태계 강화를 위해 TI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T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호스팅 프로비저닝(Provisioning, 미리 정의된 정책이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지원해 주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IoT 장비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속하는 각 장비는 반도체 토큰을 부여받아 장비 고유의 식별 정보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동시에 IoT 장비와 클라우드 간의 통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BM은 프로비저닝과 생애 주기 관리 서비스를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반도체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모든 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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