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공무원 업무 전용 이동통신 메신저인 ‘바로톡’을 46개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확대·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메신저는 현재 6개 기관에서 시범 사용 중이다.
‘바로톡’은 공무원들이 이동·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관련 대화나 보고서를 공유하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 행정시스템의 일환으로 작년 12월에 개발됐다.
기본적인 채팅기능을 비롯해 사진 및 파일 등 주고 받기가 가능하고, 조직도 기반의 직원검색, 정책브리핑 검색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메시지 암호화로 안전한 송수신, 대화내용 서버 미저장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 6월까지 행자부, 기재부 등 6개 기관 7300여명을 대상으로 바로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각급기관의 국회·예산·서무 등 외부출장이 잦은 업무담당자들 위주로 4200여명이 바로톡을 이용하고 있으며, 수요조사 결과 올해 말까지 13만명 정도가 바로톡 사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바로톡 서비스 확산에 따라 부처 간 소통과 협업이 수월해지고, 기존 모바일 전자결재 등의 기능을 가진 바로일터와 함께 모바일 협업 기반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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