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는 이석우<사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석우 이사장은 2013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국무총리 공보실장을 역임했다. 공보실장으로 오기 전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다. 당시 야권에 대한 비방과 조롱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철학이 맞지 않는 시청자나 방송에 대해 좌편향으로 매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 이사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자유언론인(정치평론가) 시절 방송하면서 주제에 대해 강하게 표현한 것은 있지만 아주 일시적이었다"며 "그런 표현에 대해 상처를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언론인 시절 1~2년을 놓고 인생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재차 특수한 방송환경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그는 낙하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낙하산 아니냐"며 "이사장에 응모한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경력과 상당히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영지원실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었다. 이 이사장은 "그 분(최수영)을 자세히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했다.
경영지원실장의 경우 후보가 3배수로 좁혀지면 이사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최근 최민희 의원은 "이석우 이사장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도 여기저기 전화해 사람 보내달라며 낙하산 인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며 "정치꾼들의 낙하산 내정이 현실화된다면 이미 자격 없음이 만천하에 폭로된 이 이사장을 퇴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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