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에 쏠리는 시선…파티게임즈도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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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에 쏠리는 시선…파티게임즈도 시장 참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5-26 09:44:14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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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게임즈, 227억원에 다다소프트 지분 전량 인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카지노가 국내 게임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국외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티게임즈도 이 시장 참여를 선언했다. 앞선 두 회사가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직접 진출을 노리는 반면 파티게임즈는 기존 서비스업체를 인수, 시너지를 꾀할 계획이다.

26일 파티게임즈(www.patigames.com 대표 이대형)가 게임 개발사 다다소프트(대표 김현수)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보드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최종 인수가는 227억원이다.

다다소프트는 NHN한게임과 넷마블에서 다년간 웹보드와 캐주얼게임을 개발·서비스한 핵심 인력을 주축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 김현수 대표의 경우 한게임을 국내 대표 게임포털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다다소프트는 앞서 텐센트가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다다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스타’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평균 월이용자수(MAU) 7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페이스북 카지노게임 카테고리에서 통합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를 통해 최대 50억달러(5조4800억원)로 추정되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파티게임즈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모바일게임 전문성과 글로벌 서비스 역량에 다다소프트의 기술력을 더해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다다소프트 대표는 “파티게임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