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공정의 내용을 담은 교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중소, 중견 디스플레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OLED 분야에서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려면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등 산업 생태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재직자의 공정 관련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가 개발한 교재는 OLED 제조공정의 이해(저자 문대규 최희환)와 OLED 공정기술과 산업현황(저자 고석철 노일호) 2권이다. 협회는 개발된 교재를 활용해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로 전체 프로그램을 보완, 수정한 뒤 희망 업체 및 기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교육 첫째날인 19일은 관련 학계 강사진이 OLED 산업현황, OLED 개론, OLED 응용산업 등 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실제 장비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OLED 봉지(Encapsulation), 기판(Backplane) 기술에 대한 개발 동향 및 다양한 공정 및 장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재 및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부의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공동 교재는 협회를 방문해 열람 가능하다. 시범 교육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협회 홈페이지(edu.kdi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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