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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랩스, ARM과 IoT 분야 협력… mbed OS용 MCU API 개발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업체인 실리콘랩스가 ARM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협력한다.

13일 실리콘랩스는 ARM의 mbed 운영체제(OS)를 위한 전력관리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개발, 공급한다고 밝혔다. mbed는 ARM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OS다. 무료로 제공된다. 전자 엔지니어들은 이 API를 통해 ARM 코어텍스-M 코어 기반 실리콘랩스 EFM32 게코 MCU가 탑재되는 기기의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기본 골자는 대기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를 자동으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MCU 코어가 대기 중이거나 다른 작업을 하는 도중이라도 입출력(I/O) 동작은 백그라운드로 실행된다. 실리콘랩스는 매 초마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화면을 바꿔야 하는 스마트 워치에서 이 API를 활용할 경우 전류 소모량이 1.03mA에서 0.100mA까지 감소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크 쉘비 ARM IoT 사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ARM mbed를 위한 새로운 전력관리 API를 통해 개발자는 ARM 코어텍스-M 기반 MCU의 저전력 이점을 살려 완성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쿨리 실리콘랩스 부사장 겸 MCU/무선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mbed 플랫폼이 배터리로 동작하는 수많은 IoT 완성품 출시를 가속화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랩스는 mbed를 이용할 수 있는 EFM32 게코(Gecko) 스타터 킷을 오는 4월 공급할 예정이다. 원더 게코(Wonder Gecko), 레오파드 게코(Leopard Gecko), 자이언트 게코(Giant Gecko), 제로 게코(Zero Gecko)도 mbed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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