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동통신 3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통합, 운영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앱마켓을 통합하기로 결정, 구글플에이와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통3사의 '원스토어 프로젝트'는 국내 모바일 앱 마켓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인터넷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앱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구글플레이가 51.8%, 애플 앱스토어가 31.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앱스토어는 13%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이통3사는 구글과 애플이 양분한 앱 마켓 시장에서 개별적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앱 마켓을 통합하면 비용절감은 물론, 가입자 유입효과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앱 마켓이 통합돼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통3사는 공통 메신저서비스 '조인'의 실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3월말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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