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2015’에 스마트콘텐츠코리아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8개 국내 중소 콘텐츠 우수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했다.
MWC 한국공동관은 2013년부터 운영, 올해로 세 번째 마련됐다. 국내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과 우수 스마트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IoT(사물인터넷), 콘텐츠 플랫폼, 비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우수 스마트콘텐츠 8종이 전시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시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해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한국공동관에서는 콘텐츠 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어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마련됐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개발사 중 블루핀은 이번 행사기간에 인도 최대 모바일회사인 릴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확정, 인도 콘텐츠시장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다른 개발사 스파코사는 인도의 딥팍굽타와 사업권 계약을 맺고 3개월간 마켓 테스트에 들어간다. 위치기반 안전서비스 앱 패미를 서비스하는 스파코사는 국내외 11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비콘기반 디바이스 ‘Link’를 지난해 1월 론칭한 바 있다.
김정삼 미래부 과장은 “MWC 한국공동관을 통한 한국 스마트콘텐츠 개발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사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는 국내 유망 스마트콘텐츠 개발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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