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 SKT, 라이프웨어로 IoT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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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 SKT, 라이프웨어로 IoT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2 11:14:43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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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www.sktelecom.com 사장 장동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해 다양한 라이프웨어(Lifeware)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프웨어란 일상생활을 뜻하는 ’Life’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Hardware/Software)의 ‘Ware’를 합친 신조어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5’에서 ▲건강(Wellness) ▲엔터테인먼트(비디오/오디오) ▲안전(Safety) 등 개인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야의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밴드와 함께 스마트빔HD,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 등 출시를 앞둔 완성형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스마트 밴드(Smart Band)’는 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되는 제품으로, 팔찌·손목시계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다.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의 수신 알림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목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라이프케어 기능과 운세, 셀카 리모콘, 기념일 관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4채널 보청기 수준의 전문적인 난청 보조 기능을 제공해, 일상생활 중 난청 증상을 겪는 이용자들의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트빔HD’는 레이저 광원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3배 개선된 해상도를 통해 HD급의 화질과 실제와 가까운 색 재현력을 자랑하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다. ‘스마트빔 HD’는 레이저 광원을 적용하면서도 안전성 유지와 동시에 50루멘 이상 밝기를 구현했다. 지난 CES 2015에서 첫 선을 보인 당시 다양한 업체로부터 레이저 광원에 대한 기술 협력 및 제품 공급을 제안받은 바 있다.

상용화를 앞둔 스마트 와이파이 스피커 ‘링키지’는 FLAC과 같은 고음질 음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용 와이파이 스피커다. 3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활용해 음원 손실 없이 사운드를 재생하고, 여러 대의 제품을 모아 서라운드 음질을 구성할 수 있다.

빛만 있으면 어디서든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솔라 스킨(Solar Skin)’도 선보인다. 솔라스킨은 빛을 이용해 스마트폰 이용에 필요한 전류를 생산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로, 직사광, 그늘, 실내 창가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형광등과 같이 낮은 광원에서도 스마트폰의 대기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3용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지원 단말기 종류를 계속 확대해 2분기 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T 키즈폰 준(JooN)’은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부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JOONBOX’를 통해 자녀의 안전을 관리할 수도 있는 종합 키즈 안전 솔루션이다. 통화, SOS 호출, 실시간 자녀위치 확인, 스케줄 알림, 안심존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단순 기능을 제공하는 앱세서리에서 한단계 진화해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라이프웨어를 출시할 것”이라며 “MWC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이프웨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IoT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